천권의 그림책 – (주)보림출판사: 좁쌀 한 톨로 결혼한 총각

no. 72조 한 낟알로 결혼한 독신 남성이 쓴 문장주·경호의 그림.주·경호 씨의 토속적인 찰흙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인 그림책. 옛날에 한 총각이 살고 있었지만 너무 게을러서 여름에 한번도 쓰지 않고 낮잠만 자고 가을이 되면 겨우 좁쌀 한알만 끌게 되었다.총각은 싸라기를 가지고 세상 구경에 나섰다.첫날 주막에 소름을 맡겼는데, 이를 쥐가 먹어 버리고는 그 쥐를 가지고 다시 떠났고, 2일째에 머물던 집에서는 쥐를 고양이가 먹고 쥐 대신 고양이를 안고 떠났다.사흘 만에 묵었던 집에서는 고양이를 개가 물고 그 개를 데리고 다시 길을 떠나서···4일째에 머물던 집의 당나귀이 개를 밟고 당나귀을 얻어 여행을 떠났다.5일째에 머물던 집의 소가 당나귀을 뿔로 받는 소를 대신 들고 소를 타고 지나가던 기와집에 머물렀는데 그 집의 딸이 자신의 집의 소라고 생각하고 수프를 만들면, 소 대신 그 집의 딸과 결혼한다는 이야기.총각은 재테크의 달인인가?게을리도 머리를 잘 쓰고 때가 오면 부자가 될 거야… 그렇긴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왕이 된 건 아닐까?# 작은 지역을 가진 총각#보리의 출판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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